< 오픈예정 : 7월 30일 >
< 제1대 대통령 취임사(1948년 7월 24일) 중에서 >
여러 번 죽었던 이 몸이, 하느님의 은혜와 동포의 애호로 지금까지 살아 있다가, 오늘에 이와 같이 영광스러운 추대를 받는 나로서는 일변 감격한 마음과 일변 감당키 어려운 책임을 지고 두려운 생각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기쁨이 극(極)하면 웃음으로 변하여 눈물이 된다는 것을 글에서 보고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요즈음 나에게 치하하러 오는 남녀동포가 모두 눈물을 씻으며 고개를 돌립니다. 각처에서 축전 오는 것을 보면, 모다 눈물을 금하기 어렵다 합니다. 나는 본래 나의 감상으로 남에게 촉감(觸感)될 말을 하지 않기로 매양 힘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목석간장이 아닌 만치 나도 뼈에 맺히는 눈물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40 전에 잃었던 나라를 다시 찾은 것이요, 죽었던 민족이 다시 사는 것이 오늘 이에서 표면되는 까닭입니다.
이승만학당 당훈(堂訓)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을 받든다.
우리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이다.
우리는 근면과 협동의 신뢰사회를 추구한다.
우리는 자유와 정의가 지배하는 나라를 건설한다.
우리는 호혜와 개방의 국제사회를 지향한다.
우리는 진실을 추구하며 명리(名利)에 현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