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아입구

권수현
2018-12-28 17:26
조회수 105

어릴적에는 성인이 되면 모르는 것이 별로 없고, 옳고 그름의 판단도 확연할 것으로 생각했었던거 같은데, 막상 어른이 되어 보니

모르는 것이 더 많고, 옳고 그름, 선악을 판단하기는 더 어렵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도 판단을 못하는데 어떻게 과거 역사에 대해서 바로 알 수 있나라는 회의감도 듭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그녀와 함께 일했던 많은 관료들이 함께 수감되는 사태를 보고 혼란은 극에 달했습니다.

언론에 보도되었던 수많은 가짜뉴스, 선동, 음해, 데모, 국회의원과 사회 리더들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 그로인해 언론에 대한 

불신감, 대한민국 지도자의 자질에 대한 불신, 국민의 집단지성에 대한 회의, 도대체 무엇을 믿고 누구를 믿고,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는 어떻게 판단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요즘도 아마존강 유역에는 원시인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면 짐승 비슷한 삶을 영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메소포타미아문명이나 황하문명을 일으킨 인간 집단은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인간 집단은 스스로 문명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앞선 문명을 배워야 비로소 문명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마존강 유역의 원주민들은 문명과 접촉하지 못해서 아직까지 원시인의 형태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이영훈 교수님의 유튜브 강의를 듣고 이승만 박사에 대해 새로 알게 되었으며, 처음 관심을 끈 것은 그 분이 

100여년 전 조선의 선비로서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영어를 그렇게나 빨리 터득하고 미국 유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동양 고전에 정통하신 분이 왜 동양적 전통을 버리고 기독교를 받아 들였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비록 근세에 동양이 서양보다 열등한 양상을 보였지만 동도서기 등의 말로서 알 수 있듯이 동양의 정신 문명에 대해서는 

나름의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승만 박사는 기독교의 무엇에 매료되었는지 궁금하여 역시 유튜브로 예수 영화, 성경 듣기 등을 통해 성경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대해 조금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계의 패권 국가가 미국인데, 만약에 중국이 패권 국가가 된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미국은 서양 문명의 선두 국가이고 중국은 동양 문명의 대표 국가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동양 문명은 서양 문명보다 더 

야만적이고 열등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동양의 전통을 버리고 말그대로 탈아입구 해야 진정 문명화 되는 것일까요. 저는 그러하기로 마음을 정리 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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