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의 취미생활 중 으뜸은 낚시였다. 격무에 시달리는 와중에 깊이 생각할 일이 있으면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며 명상에 잠기곤 했다. 업무가 너무 바빠 멀리 갈 시간이 없으면 경복궁이나 비원의 연못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골똘히 생각들을 정리하곤 했다.
낙동강 전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던 1950년 8월 26일 오후 이승만은 진해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작은 목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를 했다. 그날따라 커다란 고기들이 계속 잡혀 한 시간 동안 42마리나 낚아 올렸다.
한창 고기를 낚고 있는데, 전방 300m 가량 떨어진 산 아래서 “그쪽은 출입금지 구역이니 어서 나가시오” 하고 누군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곳을 경비하는 해병이었다. 이승만은 “여기가 출입금지구역이라면 어서 나가야지” 하며 낚시를 그만 두고 되돌아왔다. 별장으로 올라온 대통령은 통제부 사령관인 김성삼 대령을 불렀다. 사령관은 대통령이 그 해병을 칭찬하며 1계급 특진을 명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간 후 김 대령이 그 해병을 대동하고 왔다. 대통령은 해병을 반기며 “참으로 훌륭한 군인이야! 이렇게 애국적인 군인이 많이 있어야 해” 하며 등을 두드려주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취미생활 중 으뜸은 낚시였다. 격무에 시달리는 와중에 깊이 생각할 일이 있으면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며 명상에 잠기곤 했다. 업무가 너무 바빠 멀리 갈 시간이 없으면 경복궁이나 비원의 연못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골똘히 생각들을 정리하곤 했다.
낙동강 전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던 1950년 8월 26일 오후 이승만은 진해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작은 목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를 했다. 그날따라 커다란 고기들이 계속 잡혀 한 시간 동안 42마리나 낚아 올렸다.
한창 고기를 낚고 있는데, 전방 300m 가량 떨어진 산 아래서 “그쪽은 출입금지 구역이니 어서 나가시오” 하고 누군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곳을 경비하는 해병이었다. 이승만은 “여기가 출입금지구역이라면 어서 나가야지” 하며 낚시를 그만 두고 되돌아왔다. 별장으로 올라온 대통령은 통제부 사령관인 김성삼 대령을 불렀다. 사령관은 대통령이 그 해병을 칭찬하며 1계급 특진을 명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간 후 김 대령이 그 해병을 대동하고 왔다. 대통령은 해병을 반기며 “참으로 훌륭한 군인이야! 이렇게 애국적인 군인이 많이 있어야 해” 하며 등을 두드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