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를 만년반석 위에 세우자"
- 제1대 대통령 취임사(1948년 7월 24일)



평생에 기쁜 소식

관리자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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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기쁜 소식


1949. 1. 4


미국이 대한민국을 정식 승인하였다는 보도는 나의 평생에 가장 기쁜 소식이고 신년을 가장 반갑게 맞이하게 한 것이다. 조만간 이러한 승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참으로 그 보도를 접함에 나는 감격무량하다. 우리 3천만 동포는 물론 소위 공산주의자들 까지도 ‘트루먼 대통령’과 미국민에게 감사하는 바이다. 이 승인은 곧 1948년 8월12일부 UN총회 결의에 기인한 결과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UN결의에 준하여 그 책임을 이행하였으므로 이 승인이 오늘날 사실화하였으나 시기는 아무도 예측치 못하였다. 66년 전 아서 대통령은 1882년에 체결된 한미조약에(1883년 미국상원에서 비준) 관하여 <미국과 그 국민은 해조 약의 각항을 엄수>할 것이라고 성명하였으며 그 조약에 의하여 미국은 한국을 고립으로부터 뛰어나오게 하였고 1949년 1월1일에는 트루먼 대통령은 과거 40년간 일본에게 고립탄압 당하던 한국을 연합국가에로 인도해 내었다. 


이 승인은 한국의 자주독립뿐만 아니라 한인이 능히 스스로 통치할 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일본은 한국을 영원히 식민지화하고자 선진 국가를 기만하려던 기획에서 한인은 무능하다하여 자치에 부적하다는 인상을 외국인에게 널리 선전하였으니 이는 한인의 감내치 못할 모욕이었고 과거 40년간 부단히 투쟁하였던 것이다.


해방 후 2년간 한인을 자칫하면 뒤집어쓸 뻔하였던 모스코바협정에 의한 탁치를 투쟁 격렬히 반대하여 이를 면하였다. 지금 미국의 정식 승인은 한인이 완전독립국으로 자치할 능력이 없다는 모든 의혹을 일소해버린 것이니 우리는 기쁘고 또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