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를 만년반석 위에 세우자"
- 제1대 대통령 취임사(1948년 7월 24일)



휴전 조인에 관하여

관리자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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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조인에 관하여


1953. 7. 27


나는 정전이라는 것이 결코 싸움을 적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게 하며 고난과 파괴를 더하고 전쟁과 파괴정 행동으로 공산측이 더욱 전진하여 오게 되는 서곡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에 정전의 조인을 반대하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정전이 조인되었음에 나는 정전의 결과에 대한 나의 그동안 판단이 옳지 않았던 것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의 해방과 통일문제를 평화리에 해결하기 위하여 일정한 기한 정치회담이 개최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정전을 방해치 않을 것이다.


우리와 미국 사이에 도달된 합의는 양국의 공동이익이 관련되어 있는 지역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양국은 효과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을 보장하고 있다. 남한의 부흥은 즉시 그리고 효과적으로 진전될 것이다. 공산측은 북한을 위하여 이만한 일을 할 것인가?


차후도 당분간 공산압제 하에서 계속 고생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우리들의 동포들에게 우리는 다음과 같이 외친다.

"동포여 희망을 버리지 마시오. 우리는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이며 모른 체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한국민족의 기본목표 즉 북쪽에 있는 우리의 강토와 동포를 다시 찾고 구해내자는 목표는 계속 남아 있으며 결국 달성되고야말 것입니다. UN은 이 목표를 위하여 협조하겠다는 확약을 한 것 입니다."


왜 우리들이 이와 같이 정책을 변경하여 정전을 방해치 않기로 하였는가 하는 상세한 설명은 차후 발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