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를 만년반석 위에 세우자"
- 제1대 대통령 취임사(1948년 7월 24일)



현시계획-태평양 주보(1940. 1. 13)

관리자
2017-11-03
조회수 1521

현시계획

 

 

태평양 주보 1940. 1. 13

 

 

지금 세계에 일이 있는 때에 우리가 연래로 전력하여 오던 바 워싱턴에 외교 선전부를 폐지할 수 없으니, 당장 효과의 유무는 불계하고 위원부문을 다시 열어야 하겠다는 것이 하와이 동지 대다수의 각오입니다. 그래서 나는 지나간 여름에 이곳 와서 우리 사무소를 다시 열고 친우회 조직을 착수하였다가 호놀룰루 우리 기독학원 문제로 일하며 사무소는 친우들에게 보아 달라고 맡기고 하와이에 가서 학원과 교회 사무를 상당한 일꾼들에게 나눠 맡기고 다시 호놀룰루를 떠나서 거월 이십팔 일에 워싱턴에 도착하여 거처할 처소를 정하여 이전 사무소를 한 처소에 합하여 놓았으니, 경제도 되고 편리도 하며 외면 소시(뚜렷이 나타내 보임)에도 점잖아 보입니다.

 

여기 와서 보니 그동안 변한 것이 여러 가지인데 우리에게 관계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ㅡ은 저의 나라를 남에게 빼앗기고 다시 회복키 위하여 이곳에 외교 선전기관을 두고 운동하는 사람이 여럿이 생겼으니, 이것은 모두 우리의 처지와 같은 사람들이라. 자연히 우리 동지가 여럿 생긴 것입니다.

 

二는 미국정부에서 미일 통상조약을 폐지하기로 공포한 후 일본인들이 미국인에게 대하여 군인의 학대를 정지하며 외교선전으로 교휼수단을 쓰는 중 중국인들은 미국인의 동정만 믿고 선처할 줄을 모르고 앉은 고로, 일본인에게 대한 미국인의 악감이 많이 줄어서 이곳 공론을 들으면 미일의 통상조약을 또다시 계속하게 되리라 함이니, 이중에서 우리는 많은 재력을 들여서 체코슬로바키아나 폴란드나 오스트리아 사람들같이 큰 활동은 못 할지라도 친우들을 연락하여 기회 있는 대로 친우회도 조직하며 모든 소약국 활동에 섞어셔 대업의 전진을 도모할 것입니다.

 

이렇게 도모한 것은 우리 민족운동의 대표기관이 워싱턴에 영구히 있어야 되겠기로 지금 우리가 먼저 도모할 바는 이곳에 우리가 장구히 유지할 처소를 하나 장만하려는 것입니다. 아직 연구할 겨를이 없었으므로 완정한 계획을 공포할 수는 없으니 이 경영을 찬성하시는 일반 동포는 다소간의 힘에 따라 물질로 도우시면 우리는 그 힘에 따라서 계획을 정하겠으니, 일치한 성력성심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이곳을 돕는 일꾼이 없으므로 각지 동포에게 개인통신을 민첩히 할 수는 없으나 관계 있는 것은 친히 회답합니다.